• 생태도 울고간 지존의 맛 '동태찌개' 고슬고슬 '솥밥'
  • 6500원 착한가격으로 점심시간마다 만원사례 '동태와 솥밥'
2013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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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태&솥밥'의 푸짐한 동태찌개와 소박한 반찬. 제대로 해동한 동태, 푸짐한 알·고니로 시원한 국물맛은 기본이고 먹거리도 풍성하다. ⓒ2013 HelloDD.com
찬바람 불때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국물음식이 으뜸이다. 그중 부드러운 속살에 담백한 맛의 시원함이 돋보이는 동태찌개는 온 국민이 선호하는 대표 겨울음식.

동태는 맛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은 저지방, 고칼슘, 고단백질 음식으로 간장해독과 혈압조절,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어 주당들의 주독을 푸는 해장국으로도 사랑받지만 실제 효능은 그 이상이다.

동태찌개와 방금지어낸 솥밥으로 점심시간마다 만원사례를 빚는 집 궁동의 '동태&솥밥'을 찾았다.

오전 11시 30분께 조금 이른 시간이건만 예약해 놓은 우리 자리를 빼고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음식 차림표를 보닌 달랑 동태탕과 동태찜이 전부다. 차림표만으로 일단 맛집 인정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다. 반찬은 소박하고 단촐하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김치, 도토리묵, 시금치, 어묵볶음 등. 예약을 한 덕분에 버너위에 올려진 커다란 양푼에서는 동태와 무우, 두부, 콩나물, 팽이버섯 등이 푸짐하게 담긴 동태찌개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보글보글 끓기시작한다.

▲ 커다란 양푼에 담긴 동태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2013 HelloDD.com
적당히 끓어 오른 후 접시에 덜어 국물부터 맛을 봤다.

"와~ 시원해!"
"생태찌개보다 더 맛있는걸."

네명 우리일행들의 반응이 한결같다. 그러고보니 옆자리의 반응도 "시원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크게 다르지 않다. 이후 우리팀은 별로 말이 없었다. 맛있는 음식앞에서는 잡담조차 실례라는 듯 먹는일에 집중했다.

고니와 알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찌개안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 또한 넉넉하게 넣어주셨나 보다. 동태는 충분히 해동을 한 덕분인지 생태 못지 않게 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야채와 고니·알, 동태를 덜어 국물과 함께 먹으니 움츠러들었던 몸이 펴지며 몸속까지 훈훈해진다.

이집의 또 다른 별미는 솥밥. 솥에서 갓지어 나오는 밥이다. 윤기가 좌르르 흘러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며 식욕을 돋운다. 고슬고슬 쫀득한 밥을 시원한 동태찌개와 먹으니 이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맛이다.

양도 많다. 양푼 가득한 동태찌개는 먹어도먹어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조사항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란다.

마지막으로 솥밥의 누릉지가 후식으로 나온다. 이미 목까지 차오른 포만감에 도저히 먹지 못하겠노라고 말하지만 이는 금방 거짓말이 된다. 구수한 숭늉의 유혹에 숟가락 들고 모두들 누릉지 앞으로 돌격~~. 이 가을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 음식이 필요한 분에게 '동태&솥밥'을 추천한다.

▲고슬고슬 쫀득한 맛이 으뜸인 갓지은 솥밥.
ⓒ2013 HelloDD.com



맛집 정보 테이블
전화번호 824-2281
주소 대전시 유성구 궁동 429-5
메뉴 동태탕 6500
동태찜 중 2만5000원, 대 3만5000원/고니·알 3000원
좌석수 40석
개·폐점
휴무
주차 인근 도로
카드사용 가능
찾아가기 궁동 농협인근
약도 동태솥밥#대덕넷


대덕넷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2013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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